본문 바로가기
부부관계

제발 이런분은 결혼하지 마세요.[1]

by 글식당 2023. 11. 29.

대필 상담을 하다보면

참 여러가지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중 부부관계 문제도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결혼하면 안 될 사람의 한 종류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 대다수의 국가는 결혼이란 제도를 성인으로 제한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결혼은 부모의 역할, 가정 생활, 재정 문제 등을 포함해 다양한 책임을 요구하고, 성숙한 판단과 책임감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성인이 된다는 것은  부모의 보살핌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정을 책임질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런데 가끔 부부 문제가 생기면 상대방의 부모에게 전화를 해서 해결하려는 참 어리석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남편과의 다툼에서

자신의 분을 이기지 못하고 시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사건의 자초지종은 감춘채 남편의 흠을 보며, 방을 구해서 나가게 해달라...

아이들은 1주일에 한번은 보게 해주겠다.. 등등

손주를 인질로, 혹은 당신의 아들을 인질삼아 협박 아닌 협박을 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은 부모는 자신의 자식이 큰 문제가 있는 사람으로 인식하게 되고,

너무나 어여쁜 손주들 볼 수 없다는 두려움에

가슴속 너무나 큰 응어리가 생기게 됩니다.

 

며느리의 전화가 오면 손이 떨리고, 전화 받는 것이 두려운 지경에 이르릅니다.

왜 그런일이 발생했는지 알지도 못한채 그저 한숨을 쉬며 당신들의 자식이 죄인이라며

한탄하며 들어주는 것이 전부 입니다.

 

이는 상대방의 마음 뿐 아니라 상대방 가족의 생활 모두를 무너뜨리는 너무나 책임감 없고 잔인한 행위 입니다.

 

자신이 정말로 상대방과 살 수 없다고 판단이 된다면,

자신이 결정하고 그 결과를 자신이 인내하면 됩니다.

 

현재 상황에서 이혼으로 발생하는 어떠한 일도 책임질 수 없는 자신의 처지를 

단지 자신의 감정풀이로 상대방의 부모를 이용한다는 것은...

 

모르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정말 최악의 사람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이혼을 하게 되더라도 하면 안되는 행동을

이혼할 생각이 없는 사람이 한다면

그저 상대방의 버티고 버틸 수 있는 마지막 힘까지 앗아가게 될 뿐입니다.

 

이런 행동을 지속하면서

자신의 과오는 생각지도 않으며 상대방이 바뀌기만을 바라는 욕심은

그저 상대방으로 하여금 돌이킬 수 없는 먼 길을 떠나게 하는 행동일 뿐입니다.

 

상대방이 외도를 하더라도 둘이 생각하고 고민하여 

이혼을 할지, 아니면 다시한번 기회를 주고 살아가야 할 지 결정하면 됩니다.

 

부부의 문제를 상대방의 부모에게 윽박지르고 책임지라는 듯한 이런 언행은 결코 결혼생활에 있어서는 안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