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진술서는 어떻게 작성해야 할까요..
언제나 이혼은 안타깝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평생을 약속하고 한 가정을 가진다는 것은 축복받은 일입니다.
상대방에게 아름드리 나무 뿌리처럼 버팀목이 되어주고
가을철에 먹음직스런 사과를 수확하는 것처럼 아이들을 낳고 오손도손 행복하게
사는 것은 모두의 꿈일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하기만 합니다.
결혼전 사랑을 맹세하고 서로 없으면 안된다며 집안의 반대까지도
이겨내며 한 결혼일지라도 사람들은 겨울철 앙상한 나무가지처럼
몸과 마음도 피폐해지고 난 후 쓸쓸한 발걸음으로 서로에게
이별을 고합니다.
이혼진술서를 의뢰하시는 대부분들의 사람들은
참고 참고 버티다 결국을 이혼을 택하게 됩니다.
아이들을 위해 참아 왔고, 남들 시선을 신경쓰며 참고...
하지만 상대방의 폭언과 폭력,도박,불륜 등 더이상은 서로의 믿음을
회복하기 어려운 상태에 이르러서 결국은 저에게 이혼진술서를 의뢰합니다.
사실 이혼경위진술서를 작성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이혼을 결정한다는 것은 그동안 수많은 일이 있었다는 이야기 이고
대필자인 저보다는 당사자가 누구보다도 내용을 잘 파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감정이 너무 격하고 쓸내용들이 많다보니
글들은 어느새 불평불만 가득한 투정으로 보이기 쉽상입니다.
일단 결혼생활을 유지하기 가장 큰 이유를 2~3가지 추려야 합니다.
그것을 가지고 잔가지 나아가듯 나머지 내용들을 자연스럽게 녹여들어가게 합니다.
읽는 사람이 자연스럽게 점점 감정이입이 될수 있도록 강약을 잘 조절해 주시면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작성을 하려해도 잘 되지 않는 분들은
이혼경위진술서를 의뢰하실 때
일단 최대한 많은 내용을 저에게 보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글감이 많아야 그 내용중 추릴건 추리고 강조할 건 강조하여
보다 호소력있는 이혼진술서가 가능해 집니다.
이혼이 결코 좋은 선택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불행하게 평생을 살아가는 것보다는
어쩌면 현명한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
